지난 2분기 인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 급감했다. PC 시장 부진이 인텔의 주 매출처인 PC용 반도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美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분기 순이익 20억달러, 주당 39센트다. 전년동기 순이익 28억3천만달러, 주당 54센트 대비 29%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든 128억달러에 그쳤다. 4분기 연속 하락세다. 인텔 2분기 매출액은 시장전망치인 129억달러와 비교해 낮았다. 순이익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에 대해서도 시장 예상치인 137억달러 대비 낮은 130억~140억달러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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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텔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브라이언 브르자니크 신임 CEO는 부진한 인텔 실적 구하기에 나섰다. PC에서 모바일로의 변신이다.
크르자니크 CEO는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반도체 매출처 확대가 필요하다”며 “모바일 제품 양산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