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텔, 타이젠 앱생태계 구축 시동

일반입력 :2013/07/10 20:50    수정: 2013/07/11 08:37

최근 예고된 상금 404만달러(약 46억원)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공모전 '타이젠 앱 챌린지' 대회 일정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신생 앱생태계 구축에 시동이 걸렸다.

타이젠파운데이션은 10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대회 공식사이트(http://www.tizenappchallenge.com)에서 타이젠앱챌린지 대회 출품 앱을 접수한다. 심사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2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내년 열 예정이다. 참가자는 출품작을 여러 번 제출할 수도 있다.

게임 부문 대상 상금은 20만달러, 비게임 부분의 대상 상금은 12만달러다. 게임은 재미, 시각적 디자인, 성능, 조작성, 4가지 기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비게임은 유용성, 시각적 디자인, 성능, 조작성, 4가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또 상위 10개 HTML5 앱은 각 5만달러씩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재단쪽에 설명에 따르면 타이젠앱챌린지는 앱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기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콘테스트다. 기반 플랫폼 타이젠은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SW)로, 모바일OS, 기기 제조사, 스마트폰, 태블릿, 넷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기기, 스마트TV 등 여러 하드웨어(HW) 부문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마이크 워스터 리눅스파운데이션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회는 타이젠 사용자를 위한 우수 앱을 발굴하고 개발자들에게 주요 플랫폼 개발에 조기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타이젠과 그 커뮤니티는 리눅스파운데이션 협력 프로젝트로써, 플랫폼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앱과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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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파운데이션은 또 타이젠이 개발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하며 경제적인 앱개발 방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한다. 최근 공개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2.2 버전이 개선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신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타이젠은 웹기술로 분류되는 HTML5 기반 플랫폼에 네이티브 앱을 돌릴 수 있는 구조다.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여러 기기에 걸쳐 돌아가는 앱을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재단쪽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