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구글 2세대 넥서스7의 판매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넥서스7 1세대 제품 판매량이 600만대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이번만큼은 쉽지 않으리란 예상이다.
타이완 디지타임즈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에이수스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2세대 넥서스7의 판매량이 목표치인 800만대에 이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업계는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 초로 알려진 출시 예정시기에 시장에 저가형 경쟁 모델이 여럿 출시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디지타임즈는 지난달에도 2세대 넥서스7이 저가형 제품들과의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 16GB 기준 전작의 199달러보다 오른 가격인 22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영미권 IT전문 매체들은 2세대 넥서스7 제품이 이번달 중에 시장에 공개될 것이라고 꾸준히 보도해왔다. 지난달 14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이 제품은 이제 공식 출시만을 남겨뒀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적어도 다음달 초 이전에는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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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S4 프로(APQ8064)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7인치 화면에 풀HD(1920x1200) 해상도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4천mAh 배터리, Qi 규격 무선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설도 제기됐다. 지난 3일과 10일 각각 에이수스의 K008, K009라는 모델명으로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통과해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