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7인치 태블릿 넥서스7의 후속 모델이 올 여름 출시될 전망이다.
13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 넥서스7 후속 모델이 내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격은 16GB 모델 기준 229달러로 현재 넥서스7 199달러 대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타임스는 이에 대해 초저가 태블릿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당초 구글이 지난달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13에서 넥서스7 차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품은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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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도에 따르면 넥서스7은 퀄컴의 스냅드래곤S4 프로(APQ8064)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7인치 화면에 풀HD(1920x1200) 해상도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4천mAh 배터리, Qi 규격 무선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199달러에서 249달러에 중저가 태블릿 시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등장하는 7인치 태블릿 중 아이패드 미니는 하이엔드 태블릿 시장을, 에이서와 에이수스는 159달러 이하의 초저가 시장을 겨냥한다. 삼성전자 태블릿은 중저가 보급형과 초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