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넥서스7(가칭)의 가격이 종전 199달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美 씨넷은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리포트을 인용해 구글 I/O 2013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태블릿 차기작 뉴 넥서스7의 가격이 그대로 199달러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 넥서스7은 퀄컴의 스냅드래곤S4 프로(APQ806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풀HD(1920x1200)급 해상도를 구현하는 7인치 태블릿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두리(베젤)이 좁을 뿐만 아니라 두께도 7.5mm~8.5mm 사이로 더 얇고 무게도 더욱 가벼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궈 밍치는 뉴 넥서스7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그대로 199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5~10달러 정도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출시 초기에는 밑지고 팔 정도로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친다는 이야기다.
또한 그는 뉴 넥서스7이 이르면 다음 달 내지는 7월 중 출하 될 가능성이 크며 올해까지 500만대 가량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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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전망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태블릿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특히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가 유력한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2(가칭) 출시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