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쓰모토 마사타케)는 25일 X-Pro1과 X-E1에 이어 세번째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과 교체용 필름을 25일 발표했다.
X-M1은 1천630만화소 APS-C사이즈 X-Trans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회사쪽 설명에 따르면 X-Trans CMOS 센서는 독특한 컬러 필터 배열로 모아레나 색수차 현상을 줄이고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없애 해상도를 높인다.
X-M1은 ISO200~ISO6400(확장감도 ISO100, ISO12800)를 설정할 수 있다. 고감도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 우수하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또 EXR 프로세서2를 탑재해 초기 구동 속도 0.5초, 타임랙 0.05초, 초당 연사 속도 5.6매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연사는 최대 30매까지 저장된다.
![](https://image.zdnet.co.kr/2013/06/25/4Ov9omgvWSlJiH0XTIjm.jpg)
편의성을 높인 기능이 눈에 띈다. 후지필름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작버튼과 다이얼을 모두 후면 LCD 패널 오른쪽에 배치했다. 또 다양한 멀티 앵글 촬영이 가능한 92만화소 3인치 틸트 액정을 탑재했다. 내장 무선랜으로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의 풀 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렌즈와 배터리를 제외한 제품 무게는 330g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브라운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함께 출시되는 후지논 XC16-50mm F3.5-5.6 OIS 렌즈는 10군 12매로 구성됐다. 모두 유리 재질로 비구면 렌즈 3매, 초저분산 렌즈 1매를 포함한다. 조리개 값 F3.5-5.6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단초점 팬케익 렌즈인 후지논 XF27mm F2.8 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후지논 XF렌즈는 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기술을 전체 렌즈 표면에 적용해 고스트 현상과 렌즈 플레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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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와 렌즈는 다음달말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은 고성능에 더 작고 가벼워진 사이즈로 더 많은 사용자분들이 X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XF 프리미엄 렌즈들도 꾸준히 공개해 국내 렌즈 교환형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