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F렌즈 최초 망원 줌렌즈 출시

일반입력 :2013/04/18 13:49    수정: 2013/04/18 18:35

김희연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렌즈교환형 카메라 X프로1과 X-E1에 사용할 수 있는 망원 줌렌즈를 비롯한 2013년 렌즈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XF렌즈 시리즈 최초의 망원 줌렌즈 ‘후지논 XF55-200mm F3.5-4.8 R LM OIS’를 공개하면서 6종의 고품질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제품 망원 줌렌즈는 준 망원(35mm 환산 84mm)부터 망원(35mm 환산 305mm)까지 넓은 범위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F3.5-4.8 조리개 값을 지원한다. 특히 후지논 광학기술을 통해 주변부 왜곡을 없애줘 전체 줌 범위 내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두 개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0.28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

이 렌즈는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후지 독자기술인 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HT-EBC)을 전체 렌즈 표면에 적용해 고스트현상과 렌즈 플레어를 최소화해준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조작을 간편하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신제품 망원 줌렌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조리개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1/3EV 단계 조리개 링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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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은 X-프로1과 X-E1에 사용할 수 있는 후지논 X마운트 렌즈 라인업도 공개했다. XF 렌즈 라인업 10종과 함께 칼자이스에서 3개 X마운트 렌즈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후지필름 렌즈 교환형 카메라에 15mm 울트라 광각렌즈부터 305mm 초망원 렌즈까지 총 13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배재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후지필름 카메라 유저들의 렌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고성능과 휴대성을 높인 렌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칼자이스 X마운트 렌즈 3개를 함께 발표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