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들 10명 중 7명은 입사 후 연애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다수가 말하는 연애 목적은 ‘정서적 안정’이었다.
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로맨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2%가 입사 후 연애를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애의 목적으로는 ‘정서적 안정(29.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결혼(28.8%)’은 2위에 올랐고, ‘여가를 함께 즐길 사람이 필요해서(24.1%)’, ‘스트레스 해소(11.4%)’, ‘자기계발에 도움이 돼서(4.4%)’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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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만난 곳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8%가 ‘소개팅’이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 내(24.8%)’, ‘학원·헬스장 등 자기계발을 위한 장소(11.5%)’, ‘직장인 동호회(6.7%)’, ‘출·퇴근길(6.5%)’순이었다.
한편 입사 후 연애를 한 적이 없는 응답자들은 32.4%가 그 원인을 ‘연인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몰라서’라고 밝혔다. ‘외모·스펙 등 능력 부족(20.3%)’, ‘경제적인 이유(19.6%)’, ‘과도한 업무(18.6%)’등도 이유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