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료 백신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랩(대표 김홍선)은 개인용 무료 백신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을 정식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새로운 백신은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능에서부터 UI까지 모든 면에서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V3 라이트는 ▲진단 기술 추가로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력과 예방 제공 ▲엔진사이즈 경량화 및 검사속도 향상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랩은 또한 새로운 V3 라이트에는 이전부터 제공 중이던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인 '안랩 스마트 디펜스'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탐지 기능 외에 행위기반 진단과 평판기반 진단 기술을 추가로 탑재했다.
행위기반 진단은 의심 파일의 행위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실행을 사전 차단하는 작업이다. 평판기반은 클라우드 기반 의심 파일에 대한 평판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파일에 대한 평판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행위기반 및 평판기반 진단 기술로 사전 차단된 악성코드 유포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해 사용자들의 악성 웹사이트 혹은 피싱사이트 방문을 차단하는 사전 예방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악성코드의 고유정보(DNA)만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엔진 크기도 대폭 감소했다. 안랩은 새로운 V3 라이트의 엔진 용량이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경량화 해 사용자 PC의 시스템 부담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초 1회 검사로 안전성 확보 후 새로운 파일 및 변환된 파일을 검사하는 '스마트 스캔' 기술로 검사 속도는 이전 보다 최대 6배 가량 빨라졌다.
UI도 대폭 변화했다. 먼저 첫 화면에 초록(안전), 노랑(주의), 주황(위험) 등 알기 쉬운 색상을 사용해 사용자가 PC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특히 'V3 베타'와 'V3 라이트 프리뷰'에서 나온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각종 상태를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하기'와 PC 검사 및 최적화 등 핵심 기능을 타일형식으로 배치해 첫 화면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 찾기 어려웠던 복잡한 옵션 기능도 단순화해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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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자들은 안랩닷컴 홈페이지와 온라인 자료실 등에서 제품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V3 라이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안랩의) 존재의 의미를 상징하는 매우 특별한 제품이라며 V3 탄생 25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게 돼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