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V3 라이트의 프리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악성코드 탐지력, 검사속도, 엔진 크기 등의 성능을 개선한 'V3 베타'를 공개하고 자사 보안 제품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프리뷰 서비스는 일종의 베타테스트 성격으로 기존에 약 18만명이 참가했던 V3 베타에 대해 받은 의견과 기능 등을 적용한 제품이다.
안랩은 새로운 V3 라이트가 진단 기능을 추가해 악성코드 탐지력과 예방 기능을 제공하고, 엔진 용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안랩의 클라우드 기술인 스마트디펜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기능에 더해 행위기반 진단과 평판기반 진단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또한 악성 웹사이트와 피싱사이트 차단 기능 등 예방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의심 파일의 행위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실행을 사전 차단하는 행위기반 진단과 의심 파일에 대한 클라우드 평판 정보로 신규 악성 파일을 분석하는 평판기반 진단을 통해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전 차단된 악성코드 유포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해 사용자들의 악성 웹사 이트 혹은 피싱사이트 방문을 차단한다. 또한 V3 베타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각종 상태를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하기', 새로 발견된 파일을 자동 분석하는 '클라우드 자동 분석'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안랩은 악성코드의 고유정보(DNA)만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V3 라이트 대비 20% 수준으로 엔진 크기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안랩 V3모바일, AV테스트 인증 획득2013.04.30
- 안랩, V3 특허 6종 획득2013.04.30
- 안랩, '새로운 V3' 오픈베타서비스 실시2013.04.30
- V3 모바일 위장 악성앱 주의보2013.04.30
안랩은 이날부터 5월 한 달 간 프리뷰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사용자는 전용 웹사이트(http://www.ahnlab.com/kr/site/event/event/v3liteBeta.do)에서 새로운 V3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존재의 의미를 지금까지 지켜왔다며 V3 탄생 25주년을 맞는 올해에 새로워진 V3 라이트를 선보이게 된 점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