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 시민단체 '알바연대'의 권문석 대변인이 자택에서 2일 숨졌다.
3일 알바연대에 따르면, 권문석씨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연대는 권씨의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측은 타살정황은 없지만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지병을 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연대는 아르바이트생의 권익대변을 모토로 지난 1월 출범한 시민단체다. 권문석씨는 성균관대 총학생회 집행부를 거쳐 2007년 사회당 청년위원회 사무국, 2009년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 2012년 진보신당 전국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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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권씨는 알바연대 대변으로서 법정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의 영결식은 3일 오후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