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 중단 사태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난을 이유로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새벽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올 여름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전력난 우려는 원전의 예기치 못한 가동 중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주관 기간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폭탄을 막기위해 현행 전기요금 누진율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장관은 현행 전기요금 누진율을 조정하면 전기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돼 요금체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중심이 돼 전력사용 감축에 나설 수 있도록 계약전력 5천KW이상 사업자 등에게 다양한 절전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고 했다. 또 원전 비리에 대해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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