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6는 확장성이 포함돼 있다.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무렵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등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 공개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의 새로운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6’가 '플레이스테이션(PS)3'뿐 아니라, 추후 'PS4'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주요 외신은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투리스모 프로듀서의 말을 인용, 그란투리스모6 PS4 버전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 소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노샘프턴셔 실버스톤 서킷에서 그란투리스모6 개발 소식과 출시 일정, 그리고 세부 특징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투리스모 PD는 전작보다 진화된 그란투리스모6를 PS3용으로 올 연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가 이뤄지자 그란투리스모 팬들은 PS4에 맞는 그란투리스모6 출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게임과 PS4 발매 시점이 엇비슷하기 때문.
야마우치 PD는 “먼저 그란투리스모6는 멀티 디바이스에 대한 확장성이 있는데, 물론 PS3 버전 이후에는 PS4 버전도 있을 수 있고 이런 의미에서 확장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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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우선 PS3버전으로 즐기기를 원하고 매월 업데이트 또는 다운로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라면서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무렵 자연스럽게 PS4 버전이 등장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마우치 PD는 “그란투리스모를 만드는 데 있어 철칙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면서 “과거에도 그랬듯 뭔가 이루고 싶은 때는 우회해서 제대로 만들어 간다는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