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대표 안병덕)과 코오롱베니트(대표 조영천)는 코오롱글로벌의 IT사업부문을 코오롱베니트에서 인수하기로 했다고 15일 각각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의 IT사업부문은 서버, 스토리지 등 IT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유통하는 사업이다.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등 IT시스템사업을 별여온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인수로 시스템 유통사업도 함께 하게 됐다.
과거 코오롱정보통신에서 라이거시스템즈(현 코오롱베니트)가 분사되며 나눠졌던 IT사업이 다시 한 회사로 합쳐지게 됨 셈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적으로 현금흐름개선, 부채비율 감축 등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코오롱베니트-한국DB진흥원, 청년취업 협약2013.05.15
- 코오롱베니트, 헬스케어∙금융IT∙그린 집중2013.05.15
- 코오롱베니트, 미혼모자 시설 태블릿 기부2013.05.15
- 코오롱베니트, 조리원에 태블릿 무상공급2013.05.15
코오롱 관계자는 “사업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두 IT부문을 한 회사에서 맡게 됨에 따라 IT관련 사업에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하며 “IT관련사업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달말까지 양수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무역, 유통 등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하고 있고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을 개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