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맞춤형 기술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3/05/02 13:56

손경호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기술 서비스 '안랩 티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티케어는 안랩의 보안전문가가 직접 기업의 IT 환경을 분석하고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진단해 해결해주는 맞춤형 기술 서비스다. 고객의 요구와 상황에 맞춰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기 때문에 기업은 자사 IT 환경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기술지원 서비스는 솔루션이나 제품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단순 유지보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때문에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이에 안랩은 "자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선정해 티케어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티케어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모의 훈련, 정보보안교육, 전문가 온 사이트, 보안 소프트웨어 최적화, 네트워크 보안 컨설팅 등 총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DDoS 모의 훈련은 신청 기업의 홈페이지 및 공개 서버를 모의 공격해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안랩은 이를 통해 원격, 로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네트워크 장비, 보안 장비, 서버를 점검해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 교육은 맞춤식 교육 서비스로 전문 강사진이 최신 보안 트렌드, 생활 속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보안 기술, 악성코드,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주제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안랩이 제공하는 기본 커리큘럼 외에도 고객사가 원하는 주제를 교육 담당 코디와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전문가 온 사이트는 안랩에서 보증한 IT 보안 인력이 솔루션 구축 기간이나 유지보수 기간에 고객사에 상주해 전문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안솔루션 현황, 네트워크 트래픽 등의 상태를 점검해주며 주간, 월간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밖에 보안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보안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랩 소프트웨어 운영 상태를 점검해주고 최적화된 운영 지침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네트워크 보안 컨설팅은 운영 중인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구성 방안을 제시해준다. 이는 고객이 보유한 제품과 환경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 보안 장비, 웹방화벽 최적화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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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단순 유지보수가 아닌 고품질 기술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갈수록 지능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기업은 신속한 정보 제공과 자사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원한다"며 "20년 가까이 쌓은 노하우와 기술이 집적된 티케어 서비스가 이런 요구를 충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