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선 아이브 애플 수석부사장이 iOS7 인터페이스 개발에 나섰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자인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이브 수석부사장은 인터페이스를 전문 수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조잡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iOS 인터페이스가 확 바뀔 전망이다.
보도는 iOS7에 윈도폰 메트로의 개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콘도 바뀐다. 아이브 수석부사장은 iOS7은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했다.
이외에도 iOS7에서는 편광 필터를 도입해 시야각을 좁힐 예정이다. 측면에서 화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도입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브 수석부사장은 그동안 애플 iOS 인터페이스에 불만이 있었다. iOS 인터페이스는 과거 소프트웨어를 총괄했던 스콧 포스톨 수석부사장 개발했다. 현재의 경험 중심의 iOS도 포스톨 수석부사장의 작품이다.
포스톨 수석부사장은 최근 애플을 떠났다.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아이브 수석 부사장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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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도 아이브 수석 부사장을 지원한다. 쿡 CEO는 최근 “조니 아이브 부사장은 디자인 기술자로 세계 최고”라며 “이제 애플 인터페이스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이브 수석 부사장은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맥 등의 외관 디자인을 맡아 새로운 하드웨어를 개발하며 ‘디자인의 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쿡 CEO는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하드웨어의 혁신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