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운영체제 iOS7의 유저 인터페이스(UI)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명 IT 블로거 존 그루버는 애플이 iOS7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OSX 10.9 개발자를 차출했으며 보안을 이유로 개발자들이 쓰는 아이폰에 편광 필터를 부착하게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존 그루버는 어디까지나 소문이라고 못을 박았지만 그가 워낙에 애플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은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특히 외신들은 애플이 iOS7의 기본 UI를 바꾸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당초 iOS7은 조나선 아이브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함께 총괄하게 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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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애플 전문 작가인 렌 릿치는 “조나선 아이브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디자이너”지만 “풍부한 질감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을 슬프게 만드는 리더”라고 말했다. 즉, 조나선 아이브의 디자인 실력을 훌륭하지만 특유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선적인 스타일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 2013에 iOS7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