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과 커피 한잔, 가격이 무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커피 한 잔’이 5만달러(한화 약 5천5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美 씨넷은 팀 쿡이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자신과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을 5만달러에 자선경매에 부쳤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리티버즈 사이트를 통해 낙찰된 해당 금액은 로버트 F.케네디 사법 및 인권센터(이하 RFK센터)에 기부된다.

채리티버즈는 팀 쿡의 경매 상품에 ‘파워 미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승자는 ‘전 세계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시장에서 가장 파워풀한 인물 중 한 명과 마주앉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미팅은 약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예정됐다.

이 경매는 RFK센터의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다. 팀 쿡 외에도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팀 쿡과 커피 한 잔 외에도 ‘엘론 머스크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센터 투어’는 2만5천달러, ‘윌리엄 샤트너의 2014 헐리우드 자선 홀스쇼와 갈라 디너 참석’은 5천달러에 경매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