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 가을 획기적인 신제품 발표를 공언했다.
미국 씨넷은 23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가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가을과 내년 사람들이 놀랄만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팀 쿡은 준비 중인 신제품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애플이 가을까지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냐는 애널리스트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애플의 새로운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내용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팀 쿡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스마트폰 크기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도 뜻을 밝혔다. 그는 “아이폰5의 사이즈가 최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이즈, 해상도, 밝기, 휴대성 등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더 큰 크기의 제품을 내놓을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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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속되는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은 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전보다 순익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면서 “애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항상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고 우리는 곧 이를 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플은 2분기 매출 436억달러, 순이익 9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12.30달러보다 18% 줄어든 10.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