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공격적으로 일하겠다”

일반입력 :2013/04/17 17:40

정윤희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조속한 업무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지각 출범한 미래부의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업무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최문기 장관은 17일 취임식을 마친 후 출입 기자들과 만나 “미래부가 늦게 출범한 데다 장관까지 늦게 취임했다”며 “오늘부터 공격적으로 일을 시작해 빠른 시일 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과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고도화하고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또 부처간 협력과 민관 공동노력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부내 융합과 더불어, 과학과 ICT 관련 유관 기관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융합의 리더십으로 부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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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 직후 진행된 강연에서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총과 총알이 있어도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면 50g짜리 쇳덩어리에 불과하다”며 “혁신은 겁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을 강조하며 “형식타파, 질문할 권리, 섞임, 위험감수, 목표지향, 끈질김, 실패로부터의 교훈 등 후츠파의 7가지 요소를 가슴에 새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