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최문기 장관은 17일 오후 시30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과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 미래부 장관으로서의 포부도 내놨다. 융합의 리더십으로 부내 뿐만 아니라 부처간 협력을 이끌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기술역량 고도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기초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 창출 ▲부처간 협력과 민관 공동노력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조성 ▲국민 모두가 정보통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 ▲우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 ▲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관련 국제적 협력 강화 등이다.
그는 “부내 융합과 더불어, 과학과 ICT 관련 유관 기관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출연연구소간에는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문기 미래부-이경재 방통위, 오늘 취임2013.04.17
- 최문기·이경재, 이르면 내일 임명될 듯2013.04.17
- 최문기 미래부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2013.04.17
- [최문기 청문회]“미래부, 압도적 리더십 필요”2013.04.17
이어 “융합의 리더십으로 부처를 이끌겠다”며 “직원들은 상호 화합과 배려를 통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문기 미래부 장관 취임식은 창조경제에 대한 비전 공유 계기 마련을 위한 강연이 마련됐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 경영 창조경제’,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과학 기술’을 주제로 미래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