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DVD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플랫폼을 실버라이트에서 HTML5 포맷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용되는 MS 실버라이트를 HTML5 비디오 포맷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2008년부터 윈도와 맥OSX용 스트리밍 콘텐츠를 MS 플러그인 기반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MS가 브라우저의 실버라이트 플러그인 지원을 2021년까지만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실버라이트의 대안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실버라이트의 대안으로 넷플릭스는 웹기반 서비스를 선택했다. HTML5로 전환해 모바일 환경과 PC 환경 모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블로그를 통해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작년 한해동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W3C와 협력해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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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HTML5 프리미엄 비디오 익스텐션이라 불리는 계획을 실행한다. DRM 암호화, 자바스크립트를 통한 스트리밍 전송, 자바스크립트와 넷플릭스 서버 사이의 암복호화 통신에 대한 암호기법 등을 포함한다.
현재 넷플릭스의 HTML5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는 구글의 최신 크롬북을 통해 시범 제공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HTML5 기반 윈도 및 OS X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