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누리꾼이 고장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HDD)를 이용해 솜사탕 기계를 만들어 화제다. HDD는 디스크를 회전시켜 정보를 읽고 쓴다. 이 중국인은 이러한 회전력을 이용해 솜사탕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는 플라스틱 세숫대야, 자전거 바퀴살, 알루미늄 캔 뚜껑, 고체 연료 등을 사용해 실제로 솜사탕을 만드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를 개발한 중국 누리꾼은 HDD의 회전속도가 분당 5천400회로 일반적인 솜사탕 기계보다도 회전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고체 연료를 태워 설탕을 데우고, HDD의 회전력을 이용해 빠르게 돌려 솜사탕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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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중국 누리꾼은 HDD의 회전판 위에 자전거 바퀴살로 뼈대를 세우고, 알루미늄 캔 뚜껑을 고정시켰다. 그 위에 설탕을 집어넣고, 회전판 아랫쪽에서 고체연료를 태워 설탕은 데운 뒤 HDD를 고속으로 회전시킨다. 주위에는 바닥이 뚫린 세숫대야를 이용해 설탕이 흩어지지 않도록 했다. 회전판을 돌리면서 쇠로 된 막대기를 갖다 대자 솜사탕이 만들어졌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고속회전 솜사탕 기계라 기발하네,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