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 힘든 고문 “이러다 돌부처 되겠네”

일반입력 :2013/04/09 19:38

온라인이슈팀 기자

‘참기 힘든 고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참기 힘든 고문이란 제목의 사진 2장이 게재돼 화제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생선이 가득한 곳에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의 손에 붙잡혀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가장 좋아하는 생선을 눈앞에 두고도 멀뚱히 지켜봐야만 하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힘든 고문일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이 사진이 더욱 폭소를 자아내는 이유는 고양이의 눈빛 때문이다. 몸은 어쩔 수없이 주인 쪽을 향해 있지만 시선만큼은 발밑에 깔린 생선을 향하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에는 고기를 굽고 있는 주인 옆에서 공손히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발로 서서 공손히 손을 모은 듯한 강아지의 자세와 눈빛이 애처로워 보이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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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고양이가 원래 손을 잘 안 주는데 그럼에도 누가 손을 잡고 있으면 손잡은 사람한테 신경을 쓸 텐데 저 고양이의 눈은 오직 생선을 향해 있다”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먹는 걸 못 먹게 하는 건 최대의 고문이 아닌가 싶다”는 말로 고양이와 강아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