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실제 가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S뉴스는 10일(현지시간) 금과 은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의 가치가 과거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금메달, 은에 6g 순금 도금 처리
현재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으로 제작되지 않는다. RR옥션의 올림픽 기념품 전문가 바비 이튼은 순금 메달은 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 하계올림픽 이후 100년 넘게 수여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르면 금메달은 최소 92.5%의 은으로 구성돼야 한다. 현재 올림픽 금메달은 약 500g의 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제작된다. 은메달은 500g의 은, 동메달은 순수 청동으로 만들어진다.
이날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5054달러까지 상승한 상태다. CBS뉴스는 현재 귀금속 시세를 적용할 경우 금메달을 녹여 얻을 수 있는 금속 가치는 2500달러(약 364만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잇따른 ‘메달 파손’ 해프닝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제작과 관련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메달에서 리본이 떨어지거나 금이 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 브리지 존슨과 미국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는 수상 직후 메달에서 리본이 분리됐다고 밝혔다. 독일 바이애슬론 동메달리스트 유스누스 슈트렐로우 역시 팀 숙소에서 메달이 리본과 분리되며 금이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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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밀라노·코르티나 2026 조직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루카 카사사 조직위 대변인은 “메달 자체의 중량이나 디자인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메달을 매는 리본과 고리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메달은 선수들이 적절한 절차를 통해 반납하면 즉시 수리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