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향연 펼쳤다

일반입력 :2013/04/07 13:22    수정: 2013/04/07 17:29

김희연 기자

LG전자가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3D 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 첫날에만 4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시네마3D 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36미터와 65미터 크기로 이뤄졌다. 빙판 면적만 2천271평방미터에 달하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카펫으로 덮어 특설 전시장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올해를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대중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시네마3D 스마트TV ▲울트라HD TV ▲올레드 TV ▲IPS 패널 탑재 PC 및 스마트폰 등 고화질 제품을 중심으로 550여 개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레드·울트라HD TV존'을 3D와 초고화질이 만드는 영상 체험의 장으로 만들었다. 84인치 울트라HD TV를 통해 '주먹왕 랄프'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3D로 상영했다.

'3D 게임존'은 ▲스타크래프트II: 군단의 심장(블리자드) ▲ XBOX360: 헤일로4(마이크로소프트) ▲하운즈(CJ 넷마블) 등 최신 3D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LG전자는 어린이 전용존인 '키즈존'도 마련해 '뽀로로' '아가월드' '흥부와 놀부'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3D로 제공했다.

IPS 패널을 채용한 '탭북'을 활용한 이색 퀴즈도 화제였다. 출전한 학생들은 퀴즈 문제의 답을 타자로 입력한 후 탭북을 다시 접어 들어올리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LG전자는 우승자가 속한 학교에 1천 만원 상당의 PC 기자재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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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엔 씨스타 및 소녀시대가 특별 공연을, 개그맨 황현희씨가 사회를 맡아 열기를 더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3D도 화질도 LG전자가 세계최고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지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