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LCD TV 출하량 첫 감소세

일반입력 :2013/03/22 10:20

김희연 기자

LCD TV 출하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NP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이 2011년과 비교해 1% 줄어들며 처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0.6% 상승했을 뿐 전분기 모두 하향세를 보였다.

LCD TV 수요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8%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TV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LCD TV가 PDP TV보다는 선전했다. PDP TV는 지난 2011년과 비교해 23% 하락하며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사향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천300만대 였으며 2011년 2억4천900만대와 비교해 6%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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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TV시장 침체소식에도 불구하고 올해 TV시장 움직임은 상당히 활발하다. NPD는 초고해상도(UHD) TV 출하량이 260만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6만3천대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세계 최대 평면패널 제조사인 삼성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27.7%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25%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