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CT 산업 생산 371조3천억원…2.3%↑

일반입력 :2013/03/05 15:27    수정: 2013/03/05 15:31

전하나 기자

올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71조3천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5일 ‘2013년 ICT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3년 기준 ICT 산업이 서비스 72조2천억원, 기기 284조6천억원, SW 32조3천억원 등 총 371조3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DI가 언급한 서비스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방송통신융합서비스(IPTV, 유무선콘텐츠)로 구분된다. 이는 각각 45조원, 14조5천억원, 12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방송통신서비스는 무선통신의 LTE 통합요금제 확대, 부가통신서비스와 IPTV 및 유무선콘텐츠 등 융합서비스의 고성장, 신규 홈쇼핑채널 효과 등에 따라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 역시 LTE 통신장비, LED, 스마트TV, 신흥개발국의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울트라북 및 미디어 태블릿,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요 확대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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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1천34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1천315억달러였다. KISDI는 방송·통신 기기의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반도체나 디스플레이패널 등 부품 수출도 정체에 머물러 수출 감소세가 확대됐었다고 설명했다.

KISDI는 변화한 IC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하드웨어 중심의 ICT 산업 불균형 해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위상전환 ▲중소·벤처 창업 및 기업환경 개선 ▲SW·콘텐츠 육성 ▲인터넷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