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브라질서 아이폰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될 위기에 놓였다.
美 씨넷은 브라질 지적재산권 협회가 브라질 기업 그라디언트 일렉트로닉스(이하 그라디언트)에 아이폰 상표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허가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라디언트는 오는 2018년까지 브라질 내에서 ‘아이폰’ 상표권을 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그라디언트는 브라질에서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기 이전에 아이폰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까지 아이폰이라는 상표를 사용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자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아이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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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애플은 상표권 사용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초 시스코 시스템즈는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 상표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에서는 아이패드 상표권에 대해 애플이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