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준척어를 하나 낚았다. 통신장비업계의 거물 시스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전략적 파트너사를 위한 위탁생산은 핵심 사업인 PC, 서버 칩 사업 경쟁자를 위하진 않는다라고 밝혔었다.
세계 최대의 라우터, 스위치 판매업체인 시스코를 파운드리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인텔은 300억달러 파운드리칩사업자로 올라섰다.
관련기사
- "내년도 반도체 성장 파운드리 주도”2013.01.18
- 내년 파운드리 빅3가 바뀐다2013.01.18
- "투자지원 긍정적, 국제정세 대응 '속도감' 더해야"…반도체 B학점2024.05.13
- "로봇이 초벌한 삼겹살 '겉바속촉' 해요"2024.05.13
인텔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고, 시스코는 인텔과 수년간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서버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만 답변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의 잠재 고객으로 애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