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팽창하는 우주정거장 제작

일반입력 :2013/01/15 09:15    수정: 2013/01/15 09:47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고무보트처럼 팽창하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

14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NASA는 빅이글루사(社)와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1천780억달러 규모 '익스팬더블 액티비티 모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빅이글루의 익스팬더블 액티비티 모듈은 알루미늄 캔처럼 생겼다. 공기를 불어넣어 팽창하는 형태다. 발사될 때는 발사체 안에 수축돼 있다가 우주에서 부풀어오르게 된다.

팽창형태의 우주시설물 발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최근의 것은 아니다. 1958년 NASA는 토르델타 로켓에 탑재될 인공위성이 너무 커 실을 수 없게 되자 발사물을 우주에 쏘아 올린 후 공기로 팽창시키는 방법을 착안했다.

NASA는 이 우주정거장을 미래 우주탐사와 일반인 우주여행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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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설립된 빅이글루는 현재 BA330이란 팽창형 수용시설을 개발한 상태다. BA330은 현존 국제우주정거장에 이어붙이거나, 자체적인 우주정거장 역할도 할 수 있다. 한 공간에 6명의 우주인을 수용할 수 있다.

NASA가 BA330 모듈을 사용할 것인지 새로운 시설물을 제작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