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변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일반입력 :2013/01/14 09:24    수정: 2013/01/14 10:30

남혜현 기자

귀여운 캐릭터 친구를 보며 용변 보는 법을 배운다. 화장실마저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미국 씨넷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공개된 태블릿 어린이용 변기를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포티(iPotty)'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아이들이 태블릿 화면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용변 보는 법을 배우도록 만들어졌다. 플라스틱 아이패드용 스탠드가 변기 위에 붙어 있다. 아이들이 변기에 앉으면 자연스레 아이패드 화면을 볼 수 있게 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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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을 보면서 독서 또는 웹 검색, 게임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포티'는 곧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39.99달러.

올해 CES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주최측은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전세계 55개국 3천여개 IT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나흘간 방문객 수만 15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