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아이폰4가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중고 시세도 아이폰4S가 차지했다.
모바일 포털 세티즌은 지난해 자사 사이트를 통한 중고 휴대폰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세티즌 내 아이폰4 거래량은 5만7천941건에 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는 4만6천857건, 갤럭시S는 3만4천4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 시세는 아이폰4S가 평균 47만6천667원으로 1위에 올랐다. 출고가의 51%에 달하는 금액이다. 갤럭시S3 LTE 제품은 출고가의 45%인 43만5천333원 중고가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경우 리퍼 제도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애플 새 광고 뜨자마자 소비자 불만이...2013.01.03
- 애플 추락…“신에서 평민으로”2013.01.03
- 아이폰4S 반납하면 아이폰5 얼마?2013.01.03
- 애플 쇼크...갤S3가 아이폰4S 제쳤다2013.01.03
통신사별 안전거래 현황은 SK텔레콤 46%, KT 25%, LG유플러스 20%였다. 제조사별 안전거래 성공 건수는 삼성전자가 48%(9만7천여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15%(3만248건), 팬택은 13%(2만6천69건), 애플은 12%(2만4천422건) 순서였다.
세티즌은 지난해 중고 휴대폰 거래 등록 건수가 총 145만건으로A 전년도 99만건 대비 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