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에스에프에이(SFA)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김영민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효점 전 공동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김영민 대표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무기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콜롬비아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스코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 등을 거쳐 글로벌 투자은행인 시티그룹 글로벌마켓의 뉴욕, 홍콩, 서울 사무소에서 인수합병(M&A) 및 재무전략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2009년 3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에스에프에이에 합류한 이후 올해 3월부터는 배효점 전 대표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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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글로벌 재무, 투자 및 전략에 전문성을 지닌 김영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신사업 및 해외사업 적극 확대와 경영인프라 구축 등 전략적 경영을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공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