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목표 투표율을 내걸고 경품을 약속하는 신종 공약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모 건전지 업체는 트위터를 통해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리트윗한 모든 사람에게 건전지 한 뭉치를 공짜로 주겠다고 밝혔다. 많은 SNS 이용자들은 해당 기업의 트위터 글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퍼나르기를 하고 있다.
또 다른 IT 리뷰사이트는 투표율 88%가 넘으면 리트윗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200대를 준다고 밝혔다. 다만 약 1억원 규모의 아이패드 200대는 실제 목표 투표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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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축구해설위원 차범근 씨는 투표율이 71.2%가 넘으면 축구공 500개를 쏜다고 한 방송에서 밝혀 트위터리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7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인 21.8%보다 4.6%가 높은 수치다. 이같은 추이에 대해 선거 전문가들은 18대 대선 투표율이 7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