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5일 온라인에선 '솔로대첩'에 3만5천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단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예정된 행사장소도 여의도를 넘어 인천,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솔로대첩은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이하 님연시)'에 'X-마스 솔로대첩'이란 이름의 페이지가 열리면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솔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즉석 만남을 갖게 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누리꾼들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는 쉽다. 남성은 하얀색, 여성은 붉은색, 커플은 초록색 등 정해진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을 입고 내달 2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등, 지역별로 정해진 장소로 가는 것이 참가 의사 표현이다.
이후 남녀가 갈려 양편에서 대기하다가 진행자가 신호를 보내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달려가 손을 잡는다. 이후 스케줄은 자유롭게 보내면 되며 좋은 인연을 만들고 인증샷을 ‘님연시’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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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참여 소식도 눈에 띈다. 개그맨 유민상이 무료 MC로 나섰고, 박휘순 역시 트위터로 일반 참가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솔로대첩에 3만5천여명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나도 가야겠다 이 많은 인원들이 정말 다 올까? 외로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나? 등의 의견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