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 림)이 스마트폰 신작 ‘블랙베리10’을 내년 초 국내에도 출시한다. 회사 부활을 위한 주요 공략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림은 내년 1월30일 ‘블랙베리10’을 미국과 유럽서 공개, 이르면 2월경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림 아태지역 본부는 한국 출시를 위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블랙베리10’은 림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맞서기 위해 만든 운영체제(OS) 야심작이다.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명도 ‘블랙베리10’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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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특유의 키패드를 포기한 대신 풀 스크린 터치, 빠른 멀티태스킹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베리 최초 풀 터치 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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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은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내년 1월 행사서 발표할 계획이며, 자세한 제품 사양은 아직 미공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관련 전략도 이 행사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토르스텐 하인스 림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과 제휴를 강화해 블랙베리10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며 “고객들은 블랙베리10으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