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풀터치 ‘블랙베리10’ 한국행도 준비

일반입력 :2012/11/23 10:08    수정: 2012/11/25 21:12

김태정 기자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 림)이 스마트폰 신작 ‘블랙베리10’을 내년 초 국내에도 출시한다. 회사 부활을 위한 주요 공략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림은 내년 1월30일 ‘블랙베리10’을 미국과 유럽서 공개, 이르면 2월경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림 아태지역 본부는 한국 출시를 위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블랙베리10’은 림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맞서기 위해 만든 운영체제(OS) 야심작이다.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명도 ‘블랙베리10’이 유력하다.

블랙베리 특유의 키패드를 포기한 대신 풀 스크린 터치, 빠른 멀티태스킹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베리 최초 풀 터치 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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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은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내년 1월 행사서 발표할 계획이며, 자세한 제품 사양은 아직 미공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관련 전략도 이 행사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토르스텐 하인스 림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과 제휴를 강화해 블랙베리10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며 “고객들은 블랙베리10으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