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3분기 영업익 136억 전년比 8.9%↓

일반입력 :2012/11/13 16:52

정현정 기자

에스에프에이(대표 배효점, 김영민)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8% 늘어나면서 이익률은 증가했다.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수익과 전공정 장비쪽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비용절감 활동을 진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 및 전방산업 투자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주 및 매출 외형이 감소했지만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사업장 및 조직 통폐합 등 선제적인 사업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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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국내 패널 제조사의 중국 내 현지 투자 및 모바일용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투자와 함께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신규 투자도 전망된다.

김영민 부사장은 “현재 고객사와 중국 현지 투자에 대한 구두 수주를 받은 상태로 최종 스펙과 가격에 대해 세부 사항을 협상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당초 기대했던 대형 OLED 관련 투자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중국 현지 투자와 소형 OLED 관련 투자들이 진행되면서 4분기 수주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