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AUO 구조조정…100명 감원

타이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 AU옵트로닉스가 인력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나선다.

5일 타이완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AUO는 타이완 룽탄 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본사 직원 100여명을 감원한다.

이번 감원은 지난 9월 시작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배치를 받지 못한 일부 임직원들이 퇴직 대상에 포함됐다. 퇴직 임직원들에게는 타이완 노동법에 규정된 것보다 많은 액수의 퇴직금이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타이완업계 소식통은 이번 구조조정 작업이 오는 16일 께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4위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인 AUO는 지난 3분기 91억5천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천4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