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를 중단하게 만든 고무링 파손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났다. 원인 분석이 늦어지면서 결국 이달 내 나로호 발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28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기술진은 연결부위 실 파손 부분을 점검했으나 파손 원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고무링은 터진 틈 사이로 빠져 나왔으나 고무링이 먼저 파손되면서 틈이 생긴 것인지, 틈이 생겨서 고무링이 빠져 나온 것인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기술진은 추가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리면서 이달 내 발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교과부는 오는 29일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발사 연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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