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일에 발사되지 못한 나로호에 대한 점검이 2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발사 예정일이었던 26일 헬륨가스가 새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결국 발사가 미뤄진 나로호는 이 날 저녁 조립동으로 옮겨졌다.
지난 26일 늦게까지 긴장 속에 마음을 졸였던 기술진은 27일 오전부터 헬륨가스 새는 현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 러 기술진 검토를 통해 만일 문제가 간단하다면 발사위원회가 빨리 열릴 수도 있다. 조건만 맞는다면 빠르면 발사예비일로 잡혀 있는 31일까지 이달 내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위원회를 통해 리허설, 발사까지 31일이다. 하지만 문제에 대해 신중하고 꼼꼼한 조사를 하게 된다면 결국 이달을 넘기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국제기구 통보 등을 위해 발사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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