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기기 사양이 부족, 신형 운영체제(OS) 탑재가 어려운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현금을 보상한다는 대책을 내놨다.
구글이 신형 안드로이드 OS를 공개할 때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대비 업그레이드가 늦어져 비판 받은 모토로라가 고육책을 꺼내든 것.
다만, ‘모토로라의 다른 스마트폰을 구매할 시’라는 조건을 달아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 외신들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 사용자가 자사 신제품을 구매할 시 1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젤리빈 미 지원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아트릭스2와 아트릭스4G, 마일스톤X2, 티타늄 등이다. 램 사양 부족 등의 이유로 젤리빈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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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 사용자들은 모토로라의 아트릭스HD나 레이저M, 레이저맥스HD 등 모토로라 신제품을 구매할 때 100달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이 이동통신 기프트카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모토로라는 국내 보상 전략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