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폰5-갤럭시S3…믹서로 갈다니

애플 아이폰5와 삼성전자 갤럭시S3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동영상이 화제다. 언뜻 두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비교하는 실험으로 보이지만 이는 블렌텍이라는 업체의 믹서기 홍보 영상이다. 이번에는 아이폰5와 갤럭시S3가 제물이 됐다.

미국의 믹서기 제조회사 블렌드텍(Blendtec)은 16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아이폰5 vs 갤럭시3 갈아질까요(will it blen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블렌드텍의 CEO인 톰 딕슨이 흰색 가운을 입고 직접 출연해 실험을 진행한다. 톰 딕슨 CEO는 “아이폰5는 A6칩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갤럭시S3는 더 커진 화면과 S빔 기술이 특징”이라고 두 제품을 소개한다.

이후 그는 두 대의 스마트폰을 믹서기에 넣고 전원버튼을 누른다. 두 제품은 서서히 부서지기 시작해 이내 산산조각이 난다. 딕슨 CEO가 뚜껑을 열자 믹서기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른다. 톰 딕슨은 검은 가루로 변한 두 대의 스마트폰을 바닥에 쏟으면서 “두 스마트폰 가운데 승자는 누구인가. 나는 블렌드텍이라고 생각한다.”는 홍보 멘트로 마무리한다.

블렌드텍은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 마다 믹서기에 갈아 가루로 만드는 실험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5배의 매출 신장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집에서 절대로 따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