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모바일 용돈’이 월 평균 약 1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엠틱(M-Tic)의 지난 7~9월, 3개월간의 미성년자 사용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부모 등 보호자가 자녀에게 스마트폰으로 용돈을 보내는 ‘용돈엠틱’의 경우 1회 평균 충전액이 약 6천원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편의점(씨유, 미니스톱)으로 약 84.3%의 비중을 차지했다. 화장품(에뛰드, 잇츠스킨) 5.5%, 도서/문구(교보문고, 핫트랙스) 5.4%, 영화관 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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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한 ‘용돈엠틱’은 보호자가 자녀에게 1천원, 3천원, 5천원, 1만원, 2만원 단위 선불제 후 충전해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빌리언스에 따르면 전체 엠틱 거래 중 미성년자 거래 비중은 3개월 만에 약 0.5%에서 2%까지 늘어났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엠틱과 용돈엠틱은 청소년들이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전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며 “부모가 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부모들과 청소년들로부터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