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넥서스 태블릿 생산에 돌입한다.
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10인치 넥서스 태블릿 제작에 구글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NPD리서치 리차드 심 애널리스트는 삼성판 구글 넥서스 태블릿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애플 새 아이패드보다 해상도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만든 넥서스 태블릿 해상도는 2560x1600으로, 현재 2048x1536 해상도 레티나 아이패드보다 화질이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고가 태블릿 시장 전략 파트너로 삼성을 택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삼성과 공동 브랜드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자체 넥서스 스마트폰을 만들 때도 삼성전자와 한차례 협력한 바 있다. 때문에 태블릿을 공동 브랜드로 제작하며 삼성전자와 구글 사이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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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애널리스트는 또 10.1인치 넥서스 태블릿과 관련 부품 공급망을 언급하며 이같은 제품이 실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구글이 오는 12월, 99달러부터 시작하는 초저가 태블릿도 함께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