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진흥원-경기문화재단, 공공저작물 맞손

일반입력 :2012/10/04 14:37

한국데이터베이스(DB)진흥원과 경기문화재단은 공공 저작물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저작권 관리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 협약은 지난달 28일 체결됐다. 공공저작물 민간 개방, 권리처리, DB품질관리 분야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이로써 한국DB진흥원이 추진해온 ▲공공저작권 신탁관리사업 ▲공공누리, 권리처리지원사업 ▲정보화 원가산정협력 ▲DB품질관리 등을 통해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경기도 문화, 예술, 역사 콘텐츠와 그 저작권 관리기반을 만들고 민간활용을 도울 전망이다.

한국DB진흥원은 민간 활용도가 높은 저작물을 가려 우선적으로 개방하게 되어 급증하는 콘텐츠 민간 수요에 부응하고 공공저작물 유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그 일환으로 앞서 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부터 공공저작물 자유이용을 허락하는 표시제도 '공공누리(KOGL)'를 보급하며 저작권 신탁 확대를 장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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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지난달부터 이달말까지 13개 광역시도, 지자체, 산하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공저작권 관리 교육 및 공공누리 제도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45곳에 도입됐고 공공저작물 10만건 가량이 공공누리 시스템(www.kogl.or.kr)을 통해 민간에 제공되고 있다. 또 진흥원은 지난해 공공저작권 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돼 24개 신탁기관과 공공저작물 6만건을 그 신탁관리시스템(www.alright.or.kr)에서 제공한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경기문화재단 협약을 통해 한국DB진흥원은 지속적으로 공공분야 저작물이 자유롭게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누리 및 공공저작권 신탁제도를 전 공공기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