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구글과 검색수익 제휴 2년 연장

일반입력 :2012/08/23 17:35

브라우저업체 오페라소프트웨어는 구글과 맺은 브라우저 검색수익 배분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각) 양사 계약 연장 소식을 알리며 이로써 오페라 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서비스가 떼로 홍보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제휴는 오페라 브라우저 검색창을 통해 발생하는 검색광고 매출은 구글과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보도에 따르면 연장된 양사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2014년 8월1일이다.

이전부터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자사 데스크톱과 모바일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업체를 구글로 설정해왔다. 모질라도 파이어폭스 검색창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설정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전체 매출가운데 적잖았다.

또 이날 오페라소프트웨어는 매출 5천21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성장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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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자가 2억명에 달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던 회사는 이 규모가 1년전 같은 분기보다 47% 늘어난 수치라 강조했다.

온라인 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오페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데스크톱용이 1.59%, 모바일 영역에서 오페라 미니가 9.32%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