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지역 LTE 로밍 협력 강화

KT(대표 이석채)는 3억3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로밍 협력체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와 함께 LTE 로밍 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TE 로밍 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커넥서스 회원사 중 KT를 비롯해 일본의 NTT도코모와 홍콩 허치슨 등이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싱가포르 스타허브도 올해 안에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케이스 커넥서스 회장은 “회원사간 LTE 로밍 협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LTE 로밍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준 KT 데이터마케팅담당 상무는 “LTE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에서도 빠른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며 “커넥서스 회원사들 간 LTE 로밍 협력을 통해 KT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최고의 LTE 로밍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커넥서스 회원사뿐만 아니라 타 해외사업자와의 LTE 로밍상용도 적극 추진 중이다. KT는 해외 다수 사업자들이 LTE용으로 채택한 1.8GHz 주파수 대역의 LTE 커버리지를 보유해 로밍 경쟁력이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