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국민 정보보호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공격 방어능력을 측정하고 윤리적 해커양성을 위한 ‘해킹방어대회’를 시작으로, 정부기념일 지정을 추진 중인 ‘정보보호의 날’에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ICIS)가 개최된다.
아울러, 정보보호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루마니아 침해사고대응팀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개발도상국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APISC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대상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주요 ISP 및 포털사, 대기업 및 주요 중소기업, 은행‧증권사 등의 CEO 100여명을 초청해 정보보호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해킹사고로 인한 기업의 피해에 대한 숀 헨리 전 FBI 사이버보안국장의 기조발표를 비롯해 각 기업의 CEO들이 약속 선언문을 낭독하고 직접 서명하는 기념행사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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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준비된다.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청소년 IT보안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보안에 대해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해 보는 수행과제와 IT 골든벨 등의 다양한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또 해커와 현직경찰과의 대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방통위 측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정보보호의 달에 열리는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가 국민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매년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에 정보보호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