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경영진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경영난에 빠진 올림푸스에 500억엔(약 7천200억원)을 출자할 전망이다. 출자가 성사되면 소니는 올림푸스 지분 10% 이상을 가진 최대 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가 올림푸스에 500억엔의 자본금을 출자하기 위해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갔다.
![](https://image.zdnet.co.kr/2011/11/21/sh2Clhfq7E1uucBn7kem.jpg)
소니는 이미지 센서의 강점을 내세워 올림푸스의 주력 사업인 내시경 사업을 결합해 고정밀 모니터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푸스는 세계 내시경 시장 7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 소니-파나소닉, OLED TV 합의안 예고2012.06.22
- 올림푸스 "방일석 사장 해임, 위법행위 탓"2012.06.22
- 방일석 올림푸스 한국 대표 해임, 감사 진행2012.06.22
- 올림푸스카메라 구조조정...2700명 감원2012.06.22
아울러 소니는 의료 사업을 집중 육성해 향후 3~5년 내에 1천억엔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푸스는 2년 연속 적자를 본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두고 파나소닉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파나소닉은 올림푸스에 출자하지는 않고 협력 관계 역할을 할 전망이다.